보호종료청년 자립지원

무지개대학 교양수업 '요리클래스'

올해 ‘오늘은’에서는 연구, 지원 사업 등으로 보호종료 20대 청년들과 자주 만나왔는데요.

 ‘오늘은’에서는 어린 나이에 사회에 홀로 서게 될 보호종료 청년들이 

건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무지개 대학' 을 진행해왔습니다. 

 무지개 대학 입학식 보러 가기   ▶  🔎

<무지개 대학> 커리큘럼

1. 교육기간 : 2020년 6월 - 2020년 11월 

2. 대상 : 돈보스코 자립생활관 청년 25명 

3. 내용 : <필수 전공> 동기부여 / 부동산+집구하기 / 경제+금융 / 셀프브랜딩 

<선택 교양> 내 삶을 맛있게 만드는 요리 클래스 / 센스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문화 클래스 /

                     내 인생의 빛나는 20대를 기록하는 사진 클래스 

오늘은 ‘교양수업’ 중에서도 ‘요리 클래스’  후기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에서 교양수업으로 ‘요리 클래스’를 개설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리를 배우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어요. 

무지개대학 요리클래스에서는 이제 곧 독립하여 스스로 살아갈 청년들이 

본인을 위한 건강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요리 수업을 진행하였는데요. 

단순하게 끼니를 챙겨 먹는다는 자립의 의미를 넘어, 

나를 위한 그럴듯한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랬습니다.

  또, 요리는 나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잖아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준비한 요리를 나누면서 고마움을 표현하고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현재까지는 총 3회의 요리 클래스가 진행되었는데요, 

메뉴는 한식을 위주로, 요리반 친구들이 함께 결정했어요. 

<진행한 요리들>

1회차: 갈비찜-옥수수전 

2회차: 전복 삼계탕 

 3회차: 부대찌개-잡채

초보요리라고 하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메뉴들이었지만, 

요리반을 이끌어주신 ‘김혁진 셰프’님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인 요리를 할 수 있었어요

김혁진 셰프님은,' 넥스트키친'의 총괄 셰프 겸 F&B 연구실장으로

무지개대학의 의미를 듣고 선뜻 교육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서툴었던 칼질도, 셰프님의 도움을 받아 점점 익숙해졌답니다 😊

무지개대학 친구들이 직접 완성한 요리입니다!
초보 요리사의 실력이 아닌 것 같죠?

당일에 배운걸로 끝나지 않고, 매주 토요일은 <요리반이 요리사!!> 시간을 갖는다고 하는데요.

돈보스코자립생활관에서 함께 생활하는 청년들이, 매주 토요일 점심에

그 주에 배운 요리를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선보인다고 해요.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도 훌륭해서 친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요리반에 자랑스럽고 기쁜소식이 있는데요!

평소에 요리, 고기, 식당 창업에 관심이 많던 요리반 친구가 

셰프님과 본인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진지하게 상담하는 과정을 통해

셰프님이 담당하시는 식당에서 3개월 간 실무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3개월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꿈에 확신이 생겨

양식 조리사 자격증도 준비하고, 꿈을 향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고 있답니다.

무지개 대학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고 본인의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시켜나가는 디딤돌이 된 것 같아 모두가 함께 기뻐했답니다. 

나중에 백종원 선생님처럼 TV에서 만날 일만 기다릴거에요..!!!

지금까지, 무지개 대학의 교양수업 ‘요리 클래스’를 살펴보았는데요.

요리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요리하는 '기술'을 배우기도 했지만 

같이 음식을 만들고 웃으면서 나눠먹는 '즐거운 시간'이 더 소중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한 번의 요리클래스도 함께 더욱 맛있게, 즐겁게 해볼 계획이랍니다.

계속될 무지개대학의 전공, 교양수업의 소식들 많이 기대해주세요 😊

오늘도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