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발표

[1호작가] 문화예술 졸업전시 지원 프로젝트 '1호작가' 선정자 발표

2025.09.22

이번 「2025년 1호작가」에는 총 119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지원하였고, 단 10명을 선정하는 과정은 어느 때보다 신중했습니다.

지원서를 통해 만난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는 단순한 신청서 이상의 것이었고, 청년으로서의 고민과 예술가로서의 포부가 절실하게 전해졌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공통적으로, 졸업을 앞두고 자신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과 뜨거운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이 이제 막 시작을 준비하는 예비 작가들의 실험과 재정적 여건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습니다.

다만, 제출된 신청서 자료만으로는 각자의 상황을 충분히 가늠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고, 일부는 작성 과정에서 도구적 도움이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자신의 언어로 작업을 표현하고, 스스로를 드러내는 과정에 집중해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청년 예술가들이 제안한 주제와 형식은 다양했습니다.

방황과 고독, 회복과 연결, 도시의 변화와 사라진 기억, 그리고 자기 수용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포착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작가로서의 철학과 가치, 예술적 표현력뿐 아니라, 세상과 나누고자 하는 진심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예술가로서 사회로 나아간다는 것은 단순히 작품을 만드는 일을 넘어, 세상과 대화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대화에는 치열함과 유머, 그리고 자신만의 결을 지키는 고집이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길은 안전지대를 벗어난 자리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실패와 시행착오마저도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더 넓은 무대에서 부딪히고 실험하길 바랍니다.


선정된 10분께는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동시에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109분의 지원자분들께도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결과가 결코 부족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미 보여주신 열정과 가능성 자체가 소중한 자산이며, 앞으로의 여정 속에서 더욱 큰 이야기를 써 내려가실 것이라 믿습니다.


‘1호작가’라는 이름은 단지 출발선일 뿐입니다.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길을 규정하지 않습니다.

이번 지원이 여러분 각자의 예술가적 여정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써 내려갈 이야기에 깊은 응원을 보냅니다.


- 2025년 1호작가 심사위원 및 사단법인 오늘은 -






2025년 1호작가 선정자(이름 / 휴대폰 뒷자리)

*선정되신 분들에게는 별도 안내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고*정2**4이*은4**5
김*아7**8이*원(튜**)4**0
김*원5**5이*빈7**9
박*훈6**5정*민3**6
유*진7**1정*나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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