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발표

[청년zip중] 2026 협력 신진예술가 작품 제작 지원 공모 선정 발표

2026.04.10

2026년 ‘청년zip중’ 협력 신진예술가 작품 제작 지원에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공모에는 총 335건의 이야기가 들어왔습니다. 총 335건이라는 방대한 기록 속에서 단 3건만을 선정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자 동시대 청년들의 치열한 고민을 마주하는 겸허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심사에서 마주한 작품들은 단순히 개인의 서사를 넘어, 우리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고도 따뜻하게 포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어느 곳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 채 부유하는 감각,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느끼는 소외, 그리고 막연한 불안과 쉬었음이라는 일시정지의 상태를 바라보는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립청년,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처럼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목소리를 예술로 치환하고, 기존의 견고한 질서를 해체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려는 시도들은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목소리 중에서, 예술적 성취에 대한 기대감과 사회적 공감을 조화롭게 갖추면서도 사단법인 오늘은의 지향점과 ‘청년zip중’ 프로젝트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세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우리 시대의 단면을 포착한 세 작품과 함께합니다. 스톱모션을 활용해 세대 간의 연결을 꾀한 <기억의 방>, 지역과 서울의 경계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본 <땅끝마을 옆 혜림이>, 청년의 현실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닭발 테크닉>을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비록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모를 통해 보여주신 청년예술가들의 경계에 선 감각과 새로운 질서를 향한 질문들은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목소리였습니다. 선정 여부를 떠나,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창작의 길을 걷고 계신 335명의 예술가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청년zip중’ 심사위원 일동


심사위원 명단(서류 및 인터뷰 통합/가나다 순)

사단법인 오늘은

강국현(사단법인 오늘은 사무국장)

심다솜(사단법인 오늘은 선임매니저)

전문 심사위원

김영우(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송형국(KBS기자/영화평론가)

윤단비(영화 감독)

홍성윤(센트럴파크 대표)


※ 최종 선정작(작품 가나다 순)

연번작품명감독명
1기억의 방하*진
2닭발 테크닉전*현
3땅끝마을 옆 혜림이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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