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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zip중 - 굳은 마음이 녹는 시간 展

2026.04.20


장애인의 날 기념 전시

청년zip중 - 굳은 마음이 녹는 시간 


일시

2026.4.20(월)~4.28(화)평일 09:00-18:00

* 4월 27일(월) 12:00–16:00, 별도 행사로 관람이 어렵습니다.


장소

S갤러리 실로암전시관(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717)


참여작가

김미인, 권예린, 노소담, 류지승, 래티샤, 집시하우스, 정소이


전시 자세히 보기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마음의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곤 합니다. 때로는 날카로운 가시를 세워 타인을 밀어내고, 때로는 깊은 늪이나 차가운 수조 속으로 자신을 숨기기도 합니다. 

효율과 계산이 앞서는 세상 속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선택한 이 딱딱한 껍질들은, 역설적으로 우리를 더 깊은 고립과 불안 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단단한 껍질 아래 숨겨진, 아직은 말랑하고 따뜻한 청년들의 진심을 들여다봅니다.

작품 속에서 ‘가시’는 나를 무너뜨리는 흉터가 아니라 나를 지탱하는 ‘뿔’로 다시 태어나고, 도저히 아물 것 같지 않던 찢긴 상처 위로는 누군가의 안온한 온기가 덧대어집니다. 

겉으로는 무심해 보이는 딱딱한 초콜릿이 녹아내릴 때 그 안의 달콤한 진심이 드러나듯, 전시는 우리가 타인과 부딪히고 마음을 나누는 찰나의 순간들을 포착합니다.


비록 우리가 처한 현실은 여전히 늪처럼 위태롭고, 수많은 역할이 뒤엉켜 혼란스러울지라도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색을 가진 우리가 ‘연리’처럼 맞닿아 물과 양분을 나눌 때, 우리의 삶은 단절된 고립을 넘어 함께 숨 쉬는 공동체로 나아갑니다.

이곳에서 잠시 마음의 빗장을 풀고, 굳어 있던 당신의 마음이 녹아내리는 시간을 마주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틈 사이로 흘러나오는 온기가 당신의 지친 하루를 가만히 안아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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