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인터뷰 > 첫번째 청년인턴 '권예린 님'

2020.04.02




   ㅣ 장애 청년 일자리 및 실무 경험 지원 ㅣ 

  오늘부터 출근 

-  청년인턴 '권예린 님' 인터뷰




첫 모임, 첫 입학, 첫 개강, 첫 출근..! 

여러분의 '처음', 기억나시나요?

여기, ‘오늘부터 출근’하는 청년을 소개합니다.



오늘부터 출근’은 장애가 있지만 재능과 의지가 있는 청년이

전문 실무경험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늘은'의 20대 지원사업입니다. 



첫 번째 청년인턴으로 선발된 '권예린 님'은 청각장애가 있지만

디자인을 전공하고, 사진, 영상 등에도 관심과 재능이 있는 다재다능한 청년입니다.

예린님의 두근두근 ‘오늘부터 출근’ 이야기 들어볼까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부터 출근> 청년인턴 예린입니다.

청각 장애를 갖고 있으며, 구화를 사용하고 있어요.




Q. ‘오늘은’의 ‘오늘부터 출근’ 사업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어땠는지, 

지원하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

A. 근로 기회를 얻지 못하는 장애 청년들이 일 경험을 배울 수 있어서 

어려운 상황에 다양한 디자인 실무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지원하게 되었어요.




Q. 선발 면접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A.  포트폴리오 디자인에 대해 어떤 의도와 생각으로 작업했는지 여쭤보셨고, 앞으로의 계획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특히 대화 방식은 미리 ppt를 만들어주셨는데 저에게 정말 가장 인상 깊었던 면접이에요.




Q. 3개월간 디자인 실무 경험을 진행하게 될 텐데, 

어떤 디자인 업무를 해보고 싶은지, 무엇을 중점적으로 배워보고 싶은지 궁금해요.

A. 디자인은 분야가 넓어서 지식과 경험 부족하지만, 

그래픽디자인 혹은 편집디자인을 해보고 싶어 요.



권예린 인턴이 직접한 디자인으로 만든 휴대폰 케이스 




Q. 그동안 예린님에게 가장 주어지지 않았던 기회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팀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해본적이 없어요. 

함께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소통하면서 얻은 결과물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힘들 수 있지만 어떻게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노하우를 얻고 싶어요.




Q. 갖고 있는 장애에 대해서 사람들이 가장 크게 생각하는 편견이나 

착각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제가 말하는 발음 때문에 외국인으로 오해를 많이 받고 있어요.




Q. 예린님이 꿈꾸는 삶의 ‘행복기준’은 무엇일지 궁금해요. 

스스로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기준이요.

A. 소통 때문에 소외감을 느끼기보다 지금 눈에 보이는 시야에 집중하면 행복하다고 느껴져요.

또는, 음악을 들을 때 핸드폰에 나오는 진동으로 감도를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해요.




Q. 실무경험을 하며 체육활동, 영상 만들기, 요리 등 

다양한 <무지개클래스>에도 참여하게 될 텐데, 특별히 해보고 싶었던 문화 경험이 있을까요? 

*무지개클래스: '오늘은'에서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문ㆍ문화소양 클래스


A. VHS 특수효과제작을 배우는 것이 제일 기대돼요. 

특수효과가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심상을 보여줄지 설레어요!  

그리고 체육활동이요. 

활동주제가 <갖고 있는 두려움을 실체화시키고, 극복하는 방법>인데 

활동 후에 제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요.  

저도 에너지 넘치는 인재가 될 수 있을까요?




Q. 사진, 영상, 디자인 등 문화 예술 재능이 많은데,

 향후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을까요?

A. 무지개클래스에서 배웠던 경험과 음악프로그램을 더 배워서, 

음소거 아닌 음악을 제작하고, 

좋은 감정과 색다른 경험을 연상할 수 있도록 영상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Q. <오늘부터 출근> 하기 전 다짐 한마디! 부탁드려요 :) 

A. 이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을 안고 오늘은 달려가 보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예린님이 정의하는 ‘나의 오늘은?’ 그리고 '나의 내일은?'

A.  나의 오늘은 끊임없는 도전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모르겠다.

나의 내일은 끊임없는 도전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출근'을 시작으로, 본인만의 길을 뚜벅뚜벅 멋지게 걸어갈,

 예린님의 도전의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예린님의 '출근 이야기' 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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