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청년] 독립과 반독립
청년은 왜 독립하지 않는가?
우리는 왜 부모님 집에서 머물고 있는가? 나 또한 그러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음 속으로는 ‘독립 해야지’라는 다짐만 하고 있지, 실제로 독립하지는 못했다.
독립하는 방법을 누가 자세히 알려주지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독립은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홀로 하는 것이다. 또한 혼자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방법을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의 경우엔 독립해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독립을 시작할 수 있었다. 딱히 어떤 특별한 사건이나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혼자 스스로의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괜한 죄책감과 더 이상 듣기 싫은 부모님의 잔소리로 내 안은 조금씩 곪아가고 있었다. 그래서 독립해야겠다는 의지로 부동산 관련 앱을 찾아보며 첫 집을 계약할 수 있었다.

지금은 독립한지 4년 차가 되었다.
하지만 스스로 ‘내 독립이 진정한 독립인가?’라고 물었을 때, 그건 아니다.
나는 내 독립의 상태를 이렇게 정의하였다.
‘반독립’
반독립이란 반만 독립한 상태를 말한다. 스스로 반독립이라고 정의 내린 이유는 실제로 독립한 지 몇 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부모님 댁에 자주 드나들기 때문이다. 마치 양가살이를 하는 것처럼 나의 집과 본가를 자주 오간다. ‘이럴 거면 왜 독립했어? 차라리 부모님 댁에 사는 게 낫지 않아?’ 누군가는 이렇게 물어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반독립의 형태도 엄연한 독립이라고 생각한다. 반독립은 그저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중 하나이다.
일단 나는 청년들에게 독립에 도전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내가 독립을 권유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주도적으로 ‘진짜 나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독립 중인 나는 독립하기 전에 없었던 하루의 루틴을 찾아서 실천하고 있다. 하루의 루틴이 될 활동을 스스로 찾고 무엇을 할지 선택하며, 하루하루 행하며 지킨다. 하루의 루틴을 형성하며 그것을 지켜가는 행위는 나에게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또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은 성취감과 소소하지만 확실한 뿌듯함을 안겨다 준다. 이렇듯 삶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소리 없이 우상향하고 있다.

어떠한가? 당신도 보다 주도적인 삶을, 하루의 루틴을 만들어가는 삶에 동참하고 싶지 않은가?
나처럼 반독립부터 시작해도 좋다.
한번 도전해보자!
글쓴이 - 서윤
이메일 - rlaek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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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된 이미지 일부는 AI로 작업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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